"너 월급 깎였더라"…만우절 듣기싫은 거짓말 1위

2010-03-31     뉴스팀
[매일일보] 직장인들이 만우절 날, 회사로부터 특별보너스 지급 소식이라도 듣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스카우트()는 ‘만우절’을 맞아 지난 최근 직장인 930명을 대상으로 ‘회사로부터 가장 듣고 싶은 거짓말이 무엇이냐’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7.6%가 ‘특별보너스 지급’소식을 꼽았다고 31일 밝혔다. 이어 매월 마지막 주, 주4일 근무제 도입(16.1%), 출퇴근 시간 자유롭게 활용(9.6%), 사내PC 및 사무용품 교체(3.3%), 기타(2.6%), 신사옥 건립 또는 넓은 곳으로 이사(0.8%) 순으로 희망했다.반면 거짓말이라도 회사로부터 듣고 싶지 않은 항목으로는 ‘임금동결 및 삭감소식’이 42.6%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구조조정(32.7%), 매월 마지막 주, 주6일 근무제도입(11%), 회사 매각 설(7.7%), 좁고, 싼 곳으로 회사이전(3.2%), 기타(2.7%) 순이다. 평소 어떤 일로 거짓말을 하느냐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5.2%가 ‘개인적인 일로 외출을 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지각할 때(17.4%), 기타(14.2%), 전날 폭음했을 때(12.8%), 업무처리에 자신 없을 때(10.4%)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한 직장 내 루머에 대한 물음에서는‘보통’이라는 응답이 68.4%로 조사됐으며, 루머가 매우 많다(18.7%)는 응답이 루머가 전혀 없다(12.9%)보다 5.8% 높았다. 한편 언론을 통해 가장 보고 싶은 뉴스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30.9%가 ‘무주택 서민, 아파트 절반 값에 공급’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어 일자리 수 넘쳐, 기업들 직원유출에 비상(28.4%), 육아비용 대폭지원(14.9%), 직장인 4대 보험료 대폭인하(14.8%), 코스피, 코스닥지수 대폭 상승(7.1%), 기타(3.9%)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