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부위원장, “천안함 사고, 금융영향 제한적”

2010-03-31     윤희은 기자
[매일일보]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31일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권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해외 투자자 및 외신들도 우리 경제 및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주식시장의 경우 초계함 사고 발생 이후에도 3월 이후 꾸준히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지됐다”고 덧붙였다.

권 부위원장은 "채권시장의 경우 국고채 금리가 이번주 들어 다소 상승했지만 초계함 사고 영향은 아니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라며 "외환시장은 사고 이후에도 그리스 국채발행과 위원화 절상 가능성 등 글로벌 이슈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