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터키 키리칼레 복합화력발전소 후순위대출 금융약정 체결

2016-09-15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KDB산업은행과 KDB인프라자산운용은 15일 글로벌인프라펀드(GIF) 1호의 ‘터키 키리칼레(Kirikkale)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사업’에 대한 후순위대출 4000만달러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투자는 정부의 ’해외건설‧플랜트 수주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인프라사업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해 6월 산업은행과 국토교통부 주도하에 조성된 글로벌인프라펀드 1호의 최초 투자이며, 산업은행은 본건 후순위대출에 대한 금융주선을 담당했다.투자대상사업은 삼성물산과 사우디 국영기업인 ACWA Power가 터키 키리칼레에 927MW 규모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 및 운영하는 투자개발형 사업(총사업비 11억달러)으로, 2017년 6월 완공과 상업운전이 예정돼 있으며, 산업은행은 국내기업의 해외사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11월 IFC, EBRD 등과 함께 선순위대출 중 4500만달러의 금융지원을 한 바 있다.산업은행은 국내외 프로젝트파이낸스 분야의 선도은행으로서, 해외건설‧플랜트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며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