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직거래장터-전통시장 이벤트 풍성
추석맞아 구청광장서 한마당 장터, 먹거리 마당 등
구청간부들 복지시설 위문…소외계층 말벗봉사 펼쳐
2016-09-16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구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22, 23일 한마당 장터를 연다.구로구는 추석을 맞아 주민들에게 저렴하고 질 좋은 지역 특산물을 제공하고, 농가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구로 한마당 장터’를 마련한다고 16일 밝혔다.구청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이번 구로 한마당 장터에는 남원군, 구례군, 안동시 등 20개 지자체, 42개 농가와 소비자협동조합 등이 참여한다.장터에는 양곡류, 과실류, 견과류, 한우, 제수용품, 선물 세트 등이 시중 가격보다 2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구로구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운영되는 먹거리 장터도 열려 방문객들의 먹고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추석 준비를 위해 전통시장을 찾는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구로시장, 남구로시장은 13일부터 26일까지, 고척근린시장은 21일부터 26일까지 제수용품 최대 20% 할인, 송편 빚기, 경품 추첨, 노래자랑 등의 풍성한 행사를 준비한다.특히 22일에는 전통시장의 소득 증대와 명절맞이 분위기 고조를 위해 구청직원들이 구로, 남구로, 가리봉, 고척근린시장 등 전통시장을 방문해 물품을 구매하는 ‘장터 달구미’ 행사가 마련된다.소외계층의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위문 활동도 펼친다.이성 구청장을 포함한 5급 이상 간부들은 15일부터 25일까지 에덴장애인종합복지관, 행복한집, 오류마을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 55개소를 방문한다. 위문금을 전달하고 현안사항을 청취한다.23일에는 관내 저소득 장애인가구 600세대에 한가구당 2만원씩 총 1200만원의 위문금이 지급될 예정이다.추석맞이 봉사활동도 전개한다. 17, 18일에는 단정이봉사단이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과 장애인가구를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를 펼치며, 각동 자원봉사 캠프의 76명의 자원봉사자들은 15일부터 25일까지 교대로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상태 등 안부를 확인한다. 각동 자원봉사협력단도 도배장판, 말벗, 식사 대접 등 각 동 특성에 맞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릴레이 형식으로 9월 한 달간 진행하고 있다.구로구 관계자는 “소외되는 이웃 없이 주민 모두 훈훈하고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