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목화가 작품으로 피어난다
문래동 목화작품 공모전…10월 6일 목화마을 축제서 선봬
2015-09-17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문래동을 상징하는 ‘목화’로 만든 작품을 공모한다.영등포구가 문래동 목화마을 축제를 앞두고 목화 작품 공모전이 열린다고 17일 밝혔다.문래목화마을만들기사업단에서 추진하는 이번 공모전은 문래동을 상징하는 목화를 소재로 한 작품을 모집, 선정해 다음달 6일 개최되는 ‘문래 목화마을 축제’에 전시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올해부터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참가자격을 확대해 더욱 많은 작품을 모집한다. 문래동의 목화를 브랜드 이미지로 구축하고 목화마을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공모 분야는 목화를 이용해 만든 생활소품, 공예품, 예술품 등이다.작품 접수는 10월 2일 오후 5시까지 우편(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로28길 15 문래동주민센터) 또는 방문을 통해 받는다.심사를 통해 △대상 1명(상장 및 50만원 상당 상품권) △최우수 1명(상장 및 30만원 상당 상품권) △우수 1명(상장 및 20만원 상당 상품권) △장려 2명(상장 및 10만원 상당 상품권)을 선정한다. 단, 출품작은 반환하지 않으며 심사기준에 부합하는 응모작이 없을 경우 수상작을 선정하지않을 수 있다.수상작품은 10월 6일 문래동 목화마을 축제 때 전시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구는 문래 목화축제 외에도 다양한 목화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목화묘목 2천본을 지역주민들에게 저렴한 값에 분양하고 재배방법도 알려줬다.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학교, 복지회관, 도서관, 상가 등에도 370개의 목화 화분을 배분했으며, 문래동 주민센터 옆 텃밭에는 550주의 목화를 심어 목화밭도 일궜다. 이렇게 가꾼 목화에서 다음달 말경 목화솜을 수확할 계획이다.권배현 문래동장은 “문래동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이곳은 목화와 관계가 깊다.”며 “앞으로도 문래 목화마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와 사업을 개발해 문래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