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청소년 고민 길거리서 푼다
2016-09-17 이명훈 기자
[매일일보]강남구가 18일 도곡역과 주변 학교에서 입시 스트레스와 학교 부적응 등으로 발생한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길거리 상담과 캠페인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지역 내 위기·가출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의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한다. 도곡역에서는 부스를 설치해 상담을 진행하고 단국고, 대도초, 중대부고, 숙명여중·고, 대청중학교에서는 거리 캠페인을 실시한다.캠페인은 주제별 부스 운영과 거리상담 홍보활동 등 2가지 형태로 운영되며 참여기관의 특성에 맞게 청소년 상담을 진행한다.주제별 부스는 △청소년 관련 기관 소개 & 홍보활동 △진로적성검사 △위기청소년 상담활동 △위(wii)&플스(play station)게임제공 △카드쓰기 및 배지 만들기 등이며, 거리상담 활동은 △찾아가는 거리상담 △청소년 관련기관 소개 △청소년 관련 기관 인지도 조사 등이 있다.특히 슈퍼마리오, 아케이드 게임을 제공하는 위(wii)와 플레이스테이션(play station) 게임을 제공해 재미와 흥미를 더하고, 현장에서 즉석 사진도 찍어 액자도 만들어 주고, 고마운 사람들에게 카드를 쓰는 시간을 통해 주변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하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한다.한편 구는 지난 3월부터 청소년 문제 예방을 위해 경찰서, 고용지원청, 교육청, 복지관 등 청소년 기관들과 ‘지역사회 통합 지원 협의체’를 구성해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