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영유아 자녀 둔 아버지 요리교실 열려
구로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건강 뮤지컬도 진행
2015-09-18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관내 영유아 자녀를 둔 아버지 14명을 대상으로 아버지 요리교실을 개최했다.17일 구로동 하람어린이집에서 ‘우리 아빠는 요리 선생님’이란 테마로 열린 이번 요리교실은 아이와 놀이하듯 음식을 만들며 친밀감을 높이는 법, 올바른 영유아기 식생활 교육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요리교실에서는 손수정 지원센터 영양위생팀장과 노성윤 영양사가 강사로 나서 각각 아이와의 상호작용과 약밥, 옹심이 등의 요리 활동에 대해 안내했다.지원센터는 상반기에 ㈜애경 직원들을 대상으로도 ‘아버지 요리 교실’을 진행한 바 있다.한편 구로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아이들에게 우유마시기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는 어린이 뮤지컬도 진행했다.‘밀키버스와 떠나요! 싱글벙글 우유여행’이란 제목으로 공연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신도 유치원, 하람 어린이집 등 총 10개소 6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구로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의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영양관리와 식품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하기 위해 구로구가 2013년 6월 개소한 시설이다. 현재 사단법인 대한영양사협회가 위탁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시설 관계자는 “관내 모든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