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교통사고 사망자수 급감 비결은?
작년 27명→올 9월 현재 11명… 개선 사업 추진 결과
2016-09-18 송인성 기자
[매일일보 송인성 기자]동대문구에서 올해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자수가 작년 대비 50%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관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27건이던 것이 올 9월 현재 11건으로 집계돼 50%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구는 이런 성과를 얻기까지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고 설명했다. 먼저 사망사고 발생시 서울시, 동대문경찰서, 성동도로사업소와 협력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필요한 개선조치를 즉각적으로 실시했다는 것이다. 교통사고가 잦은 곳에 대해서는 미끄럼 방지포장, 횡단보도 설치, 각종 교통안전표지판 및 노면 설치 등의 개선사업을 추진했다.또한 교통민원 감축계획을 수립해 운수업체 간담회를 실시하고, 자전거체험학습장 자전거 교육을 추진하는 등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다방면으로 힘써왔다.이밖에도 교통사고 취약계층인 어린이를 위해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캠페인,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도 실시하고 있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통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 나갈 것”이라며 “우리 동대문구도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문화가 정착돼 교통사고 피해자 수가 최소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