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경근 기자]강원도 초·중등 교감협의회가 21일 오전 강원도교육연수원에서 창립총회를 ‘초등 교감협의회’와 ‘중등 교감협의회’로 각각 나누어 열렸으며, 오전 10시에 초등은 강원도교육연수원 청람관에서, 중등은 연수원 소강당에서 진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강원도교육청(교육감민병희)은, 2011년부터 시작한 교원업무정상화 사업 추진으로 교감협의회 창립을 꾸준하게 지원 했다.천미경도교육청 학교혁신과장은 “협의회 창립으로 강원교육발전을 위한 교감 선생님들의 논의 틀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 교감 협의회의 의견을 강원교육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 강조했다.특히,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총회에 직접 참석해 “그동안 교감이라는 자리가 교장이 되는 사다리로만 여기는 인식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나중에 교장이 되면 무엇을 하겠다는 생각보다 지금 발 딛고 서 있는 여기, 이 순간 우리 아이들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창립총회에는 도내 초·중등 교감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회칙제정과 회장단 선출에 이어, 특강과 지역별 토론을 진행했다.
아울러, 초등 교감협의회장은 횡성 성북초등학교 김동희 교감이, 중등 교감 협의회장은 원주 원주중학교 구본학 교감이 각각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