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한주호 준위 '무공훈장' 수여 검토중

2011-04-02     송병승 기자

[매일일보] 故 한주호 준위에게 ‘무공훈장’ 수여를 정부가 검토중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오전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차려진 한 준위의 빈소를 방문하여 조의를 표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고인의 유족들을 위로한 뒤 조문록에 ‘한주호 준위, 그토록 사랑한 대한민국은 당신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이라고 적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조문을 마친 뒤 참모진들에게 “한준위는 통상적인 활동 중 사고를 당한 것이 아나라 전투 상황에 준하는 만큼 품격도 높이는 등 예우하는게 마땅하다.”라며 무공훈장 수여를 검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 졌다.이에 국방부 역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합동조사가 끝난 뒤 검토해서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