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광엑스포 2일 개막…38일 일정 돌입

2011-04-02     최서준 기자

[매일일보=최서준 기자] 광주시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는 세계 최초의 빛 엑스포, 광주세계광엑스포가 2일 오후2시 광주 상무시민공원 내 행사장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 9일까지 38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은 지식경제부 장관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외교 사절단 등 국내외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광주를 방문한 주한외교 사절단은 지난해 10월 광주에서 개최되었던 루시총회(LUCY, 세계빛도시연합) 참가국을 비롯 국제적 교류가 있는 프랑스, 러시아, 스웨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네팔 등 총 10개국에서 대사, 총영사, 특사 등을 포함한 30여명의 해외 명사들이다. 특히 참석자들은 공식행사에 앞서 천안함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엄숙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으며, 당초 밤8시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던 멀티미디어 불꽃쇼는 국민과 함께 슬픔을 나누는 차원에서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