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안·동해안 적조 소멸…'적조특보 해제'

2015-09-23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국립수산과학원은 22일 오후 6시를 기해 경남 남해∼경북 울진 연안에 대한 적조특보를 해제했다고 23일 밝혔다.경남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최근 1주일 동안 적조생물이 출현하지 않았다고 수산과학원은 설명했다.이 해역의 수온은 22∼23도로 점차 하강 추세이고, 일조시간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올해 경남 남해안과 동해안의 적조는 지난달 2일 처음 발생된 이후 52일간 지속됐다.동해안까지 적조가 확산된 것은 1995년 이후 역대 6번째이고, 2013년 이후 매년 발생하고 있다.전남 남해안에는 아직도 국지적으로 적조가 발생하고 있어 적조특보가 계속 발효 중이다.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전남 해역의 적조가 약하게 잔존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적조상황을 어업인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