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구청 로비 민원인들 휴식공간으로 새 단장

2016-09-25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동작구가 지난 8월, 로비에 마련된 민원안내석을 철거하고 대신 의자를 군데군데 설치했다. 1개당 4∼5명이 앉을 수 있도록 만든 의자 7개다.민원인들의 휴식공간으로 아담하게 단장된 셈이다. 이 곳 일일 무인민원발급기에서 각종 민원 증명서류를 발급해 오러 방문하는 민원인은 대략 400여명에 이른다. 이들 민원인들은 동작구청이 마련한 의자에서 담소도 나누고 휴식도 할 수 있어 호응이 좋다.하지만 그동안 동작구청은 무더위쉼터와 같이 주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지만 민원실 내부에 있어 편안함에는 한계가 있었다.이에 구는 민원인들이 맘 편하게 쉴 장소와 마음의 양식까지 얻어갈 수 있는 공간인 로비를 새롭게 마련했다.기존의 안내데스크가 설치 되었던 로비를 자작나무의 친환경 소재 의자와 책장 설치를 통해 공유서가로 탈바꿈시켜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변모시켰다.로비 천장에는 서울 25개 자치구를 형상화한 목각 서울시지도를 설치함으로써 시각적인 표현에도 노력했음을 엿볼 수 있다.이 곳에는 주민과 동작구청 직원들로부터 안보는 도서를 기증받아 민원인들이 짬을 내 책을 자유롭게 볼 수 있게 끔 추진할 예정이다.동작구는 솔밭도서관을 비롯한 동작어린이도서관, 상도국주도서관에 공유서가가 설치돼 주민들이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동작구청 로비에도 공유서가가 마련되면서 구민들의 지식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김유호 행정지원과장은 “구청 로비를 공유서가로 탈바꿈시킨 것처럼 구청의 환경을 행정업무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공간으로 개선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