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다운 건축상'에 11개 건축물 선정

2016-09-25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부산시는 '2015 부산다운 건축상' 일반·공공분야에 대한 작품을 공모, 총 11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부산시는 지난 2003년부터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도시 위상을 높여줄 건축물을 발굴해 시상해 오고 있다.올해에는 대상 없이 금상 2곳, 은상·동상·특별상 3곳 등 총 11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금상 2점 가운데 일반분야는 삼현도시종합건축사사무소의 김용남 건축사가 설계한 '금융센터 디온플레이스'가, 공공분야는 상지이앤에이 건축사사무소의 오철호 건축사가 설계한 'UN평화기념관'이 뽑혔다.동상은 서구 송도 골목미로,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기장군 기장읍 부산과학관 등 3곳이 수상작으로 뽑혔다.올해는 특히 특별상에 공동주택 분야에서도 수상작을 선정함으로써 공공기여 및 상징성을 고려했다.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동구 초량동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해운대구 중동 힐스테이트위브 아파트(구 AID주공아파트) 등 3곳이 특별상을 수상했다.시상식은 10월7일 국제건축문화제 개막식 때 진행된다.수상작과 본선 출품작품은 국제건축문화제 기간(10월 7일~10월 18일)동안 국제여객터미널 다목적이벤트홀에서 전시된다.시 관계자는 "부산의 역사와 특성 등 부산다움을 실현할 수 있는 건축물을 발굴해 시민에게 널리 알리면서 도심 내 아름다움과 개성을 갖춘 멋진 건축물들이 세워질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