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화학 부산물 활용' 제품화 사업 추진

2018년까지 3년간 추진

2016-09-27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울산시는  중화학 부산물을 활용하는 '중화학공업 산업부산물 고부가가치 제품화 사업'을 2018년 6월까지 3년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지난 7월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지역 중화학공업 관련 산업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부산물을 회수·분리한 뒤 전환 응용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생산품으로 제품화하는 프로그램이다.시는 사업 추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에 '산업부산물 고부가가치 제품화 사업단'을 구성, 운영중이다.사업은 'R&D 분야'와 '비R&D 분야'와로 구분된다.'R&D 분야'는 (주)디알엔시온의 '고부가가치 Pb촉매 제조공정 개발', (주)엔나노텍의 '폐자원에서 유가금속 추출 기술 개발', 이이알앤씨(주)의 '산업부산물로부터 3D 프린터용 복합소재 개발', 제우스유화공업(주)의 '고부가가치 글리세롤 유도체 생산 체계 구축' 등 모두 4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된다.'비R&D 분야'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와 울산환경산업발전협의회가 대상 기업체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기술과 시제품 제작, 특허기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시는 10월16일까지 지원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 이만식 그룹장은 "폐자원이 경제적 가치가 있는 유용 자원으로 순환될 경우 폐기물 처리 비용 감소와 함께 지역 기업의 매출 신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