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17 해쉬 국제대회 유치
대회를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기회로 적극 활용
2016-09-29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강원도는 27일(현지시간) 인도 퐁디셰리(pondicherry)에서 열린「2017 팬 아시아 해쉬(HASH)」 대회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강원도가 신청한 속초(설악산 일원)가 세계적 리조트도시 코타키나발루를 누르고 차기 팬 아시아 해쉬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앞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추석 연휴기간임에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등을 인도 퐁디셰리에 파견하여 2017대회 유치신청 클럽인 한양해쉬클럽과 한국관광공사 뉴델리지사, 도 컨벤션뷰로, 속초시와 유치활동을 펼쳐 왔다.해쉬는 1938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러닝클럽에서 시작된 비경쟁 스포츠로 평지, 산 등에서 단·중·장거리로 나누어 진행되며 선두가 제시하는 길을 따라 순위 경쟁 없이 달리면서 친목을 도모하는 경기다. 현재 170개국 4,700개의 동호회가 활동하고 있으며 격년제로 지역별 대회와 세계대회가 개최되고 있다.도는 2017년 10월 27~29일 개최되는 2017 팬아시아 해쉬대회에 말레이시아, 호주, 뉴질랜드, 인도, 태국 등에서 3,000여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관광홍보와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도는 아시아대회에 이어 8천명 이상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세계대회인 Inter Hash(2020년, * 2018년은 발리로 기결정) 유치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도는 Pan Asia Hash대회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직전 개최되는 만큼 이 대회를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기회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