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노동청, '실업급여 부정수급' 조사 확대

2016-09-30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고용노동부 울산지청(지청장 이철우)은 실업급여 부정수급 행위에 대한 기획조사를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울산지청은 올들어 대형 건설플랜트 공사현장 등 사업장 6곳을 대상으로 기획조사를 실시한 결과 실업급여 총 1억4000만원을 부정수급한 39명을 적발, 공모자 등 모두 49명을 형사고발했다.울산지청은 공모 형태의 부정수급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적발된 사업장 관련 업체를 중심으로 조사를 확대키로 했다.또 10월 한달 동안 실업급여 부정수급 자진신고 강조기간을 운영키로 했다.울산지청 관계자는 "다른 사람의 부정수급 행위를 신고하면 부정수급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포상금으로 지급하고 있다"면서 "부정수급 행위를 자진신고하면 추가징수 및 형사고발을 면제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