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구가 마을공동체 이해 프로그램 ‘와글와글 마을아카데미’를 운영한다.구로구는 마을공동체에 대한 일반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새로운 참여주체를 발굴하기 위해 ‘와글와글 마을아카데미’를 마련한다고 2일 밝혔다.구는 교육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위해 마을아카데미 운영 경험이 많은 ‘구로 마을생태계 조성지원사업단’에 운영을 위탁한다.12일부터 21일까지 매주 월, 수요일 4회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이론 교육과 우수사례지 탐방으로 구성된다.초보자들에게 마을공동체에 대한 개념을 정립시켜줄 이론 교육에는 구로마을생태계 조성지원사업단 김지숙 국장, 마포구 마을생태계조성지원사업단 안성민 부국장이 강사로 나서 마을공동체의 이해, 마을경제, 마을기금 등을 설명한다. 이론교육은 12, 21일 구청 창의홀에서 열린다.14, 19일에 진행되는 우수사례 탐방에서는 참여자들이 주민 주도 마을공동체인 은평구 상상골목, 광진구 마을 화폐거리 등을 방문한다.교육 대상자는 마을공동체에 관심 있는 관내 주민 30명이다.참여를 원하는 이는 6일까지 구청 자치안전과(860-2207) 또는 구로 마을생태계 조성지원사업단으로 전화 신청(860-2207)하면 된다. 단 마을사업자, 활동가 등 기존 교육을 이수했던 대상자는 제외다. 수강료는 1만원.3강 이상 과정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마을공동체에 대해 생소한 일반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