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그린벨트 지원사업'에 국비 79억원 확보

2016-10-02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 부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6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국비 79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정비와 복지증진시설 확충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2016년 국토교통부 예산에서 2015년보다 82억 원이 삭감되었으나 부산시는 2015년도 국비 59억 원보다 20억 원이 증액된 79억 원을 확보했다.부산시의 이번 국비 79억원 확보는 2001년부터 이뤄진 개발제한구역 국비 지원 이후 가장 많은 액수다. 지난해에는 59억원을 지원받았다.국토교통부의 국비지원 주요사업으로는 △반송동 예비군훈련장 여가녹지 조성 14억7000만원 △범어사 선문화센터 누리길 조성 9억원 △철마 고촌안평마을 복지회관 건립 7억7800만원 △정관 두명마을 농자재 공동창고 신축 4억8000만원 등이다.시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 내 열악한 주거 환경과 미흡한 도시기반시설, 부족한 복지 시설 등을 확충해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불편한 주민생활을 해소하고 거주민들의 소득증대 및 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