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제인 순회 간담회'…애로 해소 '팔 걷어'
2016-10-04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경남도가 최근 3개월여 동안 지역 경제인들과 순회 간담회를 연쇄적으로 벌이며 '지역 경제 살리기'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4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중소기업들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개혁을 위해 '기업 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기업애로해소 현장기동반 간담회'를 운영하고 있다.'기업 통합지원센터'는 각 기관별로 산재된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통합해 원스톱-현장중심의 기업편의 제공을 위해 설립됐고, ‘기업애로해소 현장기동반 간담회’는 기업이 생산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월 2회 기업을 찾아가 어려움을 해결하는 제도다.윤한홍 부지사는 지난달 21일 창원시 봉암공단에서 열린 현장기동반 간담회에서 공단 내 도로변 전주로 인한 물류 수송 불편을 해결해 달라는 건의를 받고 창원시, 한전과 협의해 10월중으로 전주를 이설하기로 조처했다.이를 포함해 경남도가 지난달말까지 9월까지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창업, 판로개척 등 431건의 민원을 접수·처리하는가하면 분야별 전담실무자로 구성된 현장기동반 운영을 통해 98건의 현장민원을 처리했다.또 중소기업의 자금유동성 확보해 주기 위해 올해 경영안정자금 2000억원과 시설설비자금 3000억원 등 총 5000억원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소상공인을 위한 창업 및 경영안정 자금 300억원도 지원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홍준표 지사는 취임 이후 기업지원단, 고용정책단, 투자유치단 등 기업전담부서를 설치해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지자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경남미래 50년 사업을 주요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만든 '기업 통합지원센터'는 규제개혁을 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