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공중위생업소 위생등급 공개
이용업 91, 미용업 1,002개 총 1,093개소 대상
2016-10-05 이민서 기자
[매일일보]서초구가 9월부터 11월까지 공중위생업소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관내 이·미용업소를 대상으로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이용업 91개소, 미용업 1,002개소 총 1,093개 업소를 대상으로 하며 공정한 평가를 위해 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합동으로 평가반이 구성됐다. 합동평가반은 업소를 직접 방문해 질문과 관찰 등의 방법으로 이미용기구 소독장비와 1회용면도날 사용여부, 수건 청결여부 등 준수사항(7개 항목)과 권장사항(8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시행한다.준수사항인 영업장 시설·설비기준, 위생관리기준에서 하나라도 충족하지 못한 업소에 대해서는 녹색등급을 부여하지 않고, 시설기준 및 준수사항 등 미충족 업소에 대해서는 시정기회를 주고 평가 이후 재점검을 통해 위반행위에 대해 행정처분 등 제재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평가결과는 최우수업소(녹색등급-90점 이상), 우수업소(황색등급-80점 이상 90점 미만), 일반관리대상업소(백색등급-80점 미만)으로 결정되며 이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지난해 서초구는 숙박업, 목욕업, 세탁업 368개소에 대해 평가했고 평가결과는 최우수업소 194곳, 우수업소 65곳, 일반관리대상업소 109곳이었다.서초구 관계자는 “공중위생 업종별 2년마다 시행되는 이번 평가를 통해 평가 정보가 이용자에게 제공돼 실제 이용시 참고가 되며, 영업자가 자발적인 개선을 함으로써 위생수준 향상 및 구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