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병 농협중앙회장 "검찰수사로 심려끼쳐 죄송"

2016-10-06     이경민 기자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6일 서울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실 관계를 떠나 저의 부덕함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제기되는 여러 의혹은 수사가 끝나면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번 국감에 더욱 성실이 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최 회장은 업무 보고에서 “가을걷이로 한창 바쁜 농촌 현장에 인력 중개센터를 통해 필요한 인력을 중개하고 임직원이 일손 돕기에 참여하는 등 수확기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가 3개월 만에 다시 발생해 전국적인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며 “정부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상시 방역체계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