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아토피 건강교실’ 운영

2016-10-06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가 이달 16일부터 3주간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보건소에서 ‘아토피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유아기와 소아기 때 시작되는 만성적이고 재발성이 높은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최근에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성인 아토피도 늘고 있는 추세다.이에 마포구 보건소가 아토피로 고생하는 자녀를 둔 부모와 아토피 질환에 관심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이번 교실은 오는 15일까지 선착순 25명을 모집한다.수업은 여성환경연대의 아토피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되며, 아토피에 대한 이론강의와 사례별 상담 및 예방관리 수칙 등을 배우고, 아토피 케어용품인 천연 보습스킨, 천연방향제 및 립밤 만들기로 진행된다. 참가비와 재료비는 무료이다.마포구 보건소 지역보건과에 전화(02-3153-9043)로 신청하면 되며, 자녀와 함께 들을 수 있으나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영유아의 동반 입장은 제한될 수 있다.한편 아토피 건강교실은 올해 4월 운영을 시작해 9회 운영해 총 205명이 수강하는 등 정원을 넘길 정도로 인기가 높다.이인순 지역보건과장은“아토피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예방관리를 위해 아토피 건강교실을 운영중”이라며 “이번 강의로 아토피 환아가 있는 가정에서의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