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옷 입은 KB아트홀, 문화예술 사업 지속
6일 ‘LIG아트홀’서 ‘KB아트홀’로 새롭게 개관
2016-10-06 이경민 기자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KB아트홀이 새 이름과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열었다.KB금융그룹은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및 KB금융그룹 계열사 CEO, 김대열 홀트아동복지회장, 설도윤 전 뮤지컬협회장,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리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역삼동 KB손해보험 본사 지하에 위치한 KB아트홀의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6일 전했다.지난 2006년 ‘LIG아트홀’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여 왔던 이곳은 KB금융지주 창립 7주년과 KB손해보험 출범 100일을 기념해 ‘KB아트홀’로 새롭게 탄생하게 됐다.KB금융은 이곳에서 젊은 예술가들이 부담 없이 공연할 수 있는 무대공간을 제공하고,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의 문화예술 후원 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개관과 함께 KB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공연은 김소현-손준호 부부, 윤영석, 가수 리사 등 국내 최정상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펼치는 뮤지컬 갈라쇼 형식의 ‘Music of the Dream’이다.공연 전 로비에 마련된 ‘꿈의 나무’에 관객들이 꿈에 관한 사연을 직접 적은 뒤, 실제 공연 중 이 사연들을 소개해주는 코너를 통해 관객들의 ‘꿈과 희망’이 무대 위에서 뮤지컬 명곡으로 재현된다.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축사를 통해 “KB아트홀은 앞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으로 여러분들을 만날 예정”이라며 “꿈이 있는 젊은 예술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작은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KB아트홀 부산공연장도 오는 15일 개관식을 진행함과 동시에 16일까지 ‘Music of the Dream’ 개관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