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공모전참여 평균 3.3회 입상은 절반도 안돼
[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취업스펙 중 하나인 공모전을 준비하는 대학생은 평균 3.3회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절반이상이 입상조차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와 대학생 지식포털 캠퍼스몬이 남녀 대학생 482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공모전 참여도’ 조사에서 평균 3.3회 공모전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전에 참여했다고 답한 447명을 대상으로 입상횟수를 묻는 질문에는 ‘없다’는 답변이 57.9%로 절반이 넘었다. 이어 △1회(23.0%) △2회(10.5%) △3회(3.1%) △5회(2.0%) 순이었다.
한편 작년한해 등록된 공모전건수는 전체 3천597건이며, 그중 가장 많은 공모전유형(*복수응답)으로는 ‘영상·UCC·사진’이 전체26.4%(948건)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문학·시나리오(15.2%_545건) △디자인(14.8%_532건) △기획·아이디어(14.0%_5.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대학생이 가장 많이 참여한 공모전유형으로는 ‘광고·마케팅(44.1%)’이었으며, 이어 △슬로건·네이밍(26.8%) △디자인(22.6%) △기획·아이디어(21.3%) △논문·리포트(18.8%) △문학·시나리오(15.0%) △영상·UCC·사진(10.7%) △과학·공학(9.8%) △기타(6.9%) △캐릭터·만화·게임(5.4%) △건축·인테리어(2.9%) 순이었다.
공모전을 선택하는 우선순위로는 ‘높은 시상금’이 55.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입사 시 가산점부여(26.4%) △해외연수 기회(7.2%) △전시기회(3.8%) △잘 할 수 있는 것(2.9%) △기타(2.2%) △공모전 규모 및 주최사(1.1%) △관심분야(0.9%) 순이었다.
공모전 참가는 ‘혼자한다’는 답변이 61.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2명(18.1%) △3명(12.5%) △4명(5.1%) △5명이상(2.7%) 순이다.
공모전 준비기간은1개월로 잡는 대학생이 39.1%로 가장 많았다. 이어 △3개월(25.7%) △2개월(19.0%) △6개월(8.7%) △5개월(3.6%) △4개월(3.4%) △7개월(0.4%) 순이었으며, 평균 준비기간은 2.4개월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