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시내버스 요금 '110원 인상' 추진
2015-10-08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울산시는 8일 일반 시내버스 요금을 110원 인상하는 방안을 마련, 시의회에 의견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시는 현행 1140원(성인 카드결제 기준)인 시내버스 요금을 110원(9.6%) 올려 1250원으로 조정할 방침이다.직행좌석버스는 1880원에서 2080원으로 200원(10.6%), 마을버스는 780원에서 880원으로 100원(12.8%), 리무진버스는 3000원에서 3500원으로 500원(16.7%) 각각 인상될 예정이다.시내버스 업계는 승객 감소 등을 이유로 지난 6월 울산시에 요금인상을 요청했다.인상 요금체계는 시의회의 의견 청취를 거쳐 11월 울산시 물가대책위원회 심의에서 확정된다.시 관계자는 "운송원가 조사를 벌인 결과 150원(일반버스 성인 카드결제 기준) 인상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지만 시민부담과 다른 도시의 요금수준을 고려해 110원 인상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