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설악산 권금성에서 설악문화제 성화 채화
2016-10-08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속초시는 제50회 설악문화제를 밝힐 성화가 채화되면서 설악문화제 2주차 행사인 거리페스티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8일 밝혔다.속초시와 축제위원회는 8일 오전 설악산 권금성에서 제50회 설악문화제를 축하하는 성화채화를 재현했다.이날 성화채화는 신천무용단이 하늘의 기운과 땅의 염원을 담는 칠선녀 퍼포먼스를 공연한 후 ‘50년 축제의 매력으로, 100년 설악의 설렘으로’라는 의미를 담아 축제의 성공과 속초의 발전을 염원했다.설악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속초시청에 마련된 보관함으로 옮겨진 후 이날 오후 7시에 개최되는 설악문화제 거리퍼레이드 행사장으로 이동하여 거리퍼레이드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에서 점화될 예정이다.성화봉송은 이병선 속초시장을 비롯하여 김진기 속초시의장, 백영철 속초축제위원회 이사장이 참여한다.한편, 강원도 대표축제인 설악문화제는 8일부터 10일까지 속초 로데오거리에서 화려한 거리퍼레이드와 함께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