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레고랜드 연계 가족체류형 관광상권 육성
서면 첨단문화산업단지 일대, 기존 어린이 관련 시설과 연계한 토이스튜디오, 글램핑장 조성
2016-10-12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서면 현암리 첨단문화산업단지 일대가 ‘어린이 천국’이 된다.춘천시는 중도에 들어서는 레고랜드 방문 효과를 지역 전체로 확산시키는 방안의 하나로 서면 의암호변에 어린이 관련, 관람, 체험, 놀이, 교육시설을 집적시켜 가족 체류 관광단지를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현재 산업단지 내에는 애니메이션박물관, 애니메이션 전용영화관, 로봇체험관, 애니메이션 입체영상, 가상현실(3D, 4D) 체험관, 파크골프장이 운영 중이며, 매년 특색 있는 시설 보강이 이뤄지고 있다.시는 어린이, 가족 나들이, 수도권 체험교육장화 되면서 년 간 유료 방문객이 27만명에 이르고 있다며, 2018년 레고랜드 개장에 맞춰 이 일대에 어린이 시설을 추가로 토이스튜디오와 어린이글램핑장을 조성해 외곽에 가족체류형 관광상권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국비포함 총사업비 32억원을 들여 기존 로봇체험관 내외부에 조성한다. 현재 조성 업체를 선정 중이며 이달 중 착수, 내년 5월 개관할 예정이다.이어 현암리 파크골프장 옆 수변에는 장비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글램캠핑장과 오토 캠핑장, 체험시설어린이 글램캠핑장이 17만7천여㎡ 규모로 올해 안에 착공, 내년 6월 개장 조성된다.시는 의암호 삼각관광벨트 사업으로 추진 중인 삼악산 로프웨이, 소양스카이웨이, 대형 호텔 유치가 마무리되면 기존 의암호 순환 자전거도로, 농촌체험관광열차, 시티투어가 맞물려 서면 일대가 국내 최대 어린이, 가족 체류 관광단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최갑용 경제관광국장은 “연 2백만명으로 예상되는 레고랜드 방문객이 어린이 동반 가족이어서 의암호를 따라 놀이, 체험, 교육, 체류 시설을 갖추게 되면 자연스럽게 가족 체류 관광이 유도되고 주변 지역 상권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