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100가지 직업 체험…이색 축제 한마당

‘제2회 Dream Job 페스티벌’ 개최…3000명 참여
사서, 경찰, 동화작가 등 다양한 직업세계 체험

2016-10-12     김유성 기자
[매일일보]100가지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이색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강서구가 13일 방화동 소재 방원중학교에서 관내 초등학생, 중학교 1학년생 및 학부모 3,000여 명이 참여하는 ‘제2회 Dream Job 페스티벌’을 개최한다.Dream Job 페스티벌은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직업세계를 탐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00인의 직업리더가 아이들의 꿈찾기를 돕기 위해 재능기부의 형태로 참여한다.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1부 오프닝공연, 2부 개회식, 3부 직업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개막식 공연에 이어 본격적인 진로탐색이 이뤄지는 직업체험활동은 감동로드, 성공로드, 만족로드, 두드림로드 총 4개 영역으로 운영된다.각 영역은 다시 홀랜드 6가지 흥미유형(실재형, 탐구형, 예술형, 사회형, 기업형, 관습형)에 따라 분류하고 관련된 직업체험 부스를 마련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다양한 직업을 한자리에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구는 지역의 다양한 구성원이 모여 아이들을 키워내는 데 힘을 보탬으로써 나눔문화 확산과 교육공동체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또한 구는 이번 행사가 학생들은 본인 적성에 맞는 직업을 미리 경험해 보고, 학부모는 진로교육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강서구와 강서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강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한다.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재미있는 직업세계 체험을 통해 나를 발견해나가는 소중한 과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학부모의 희망요구를 반영해 Dream Job 페스티벌을 더욱 실속 있고 다채로운 직업체험축제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