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건설 촉구
2016-10-12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강원도의회(의장 김시성)는 김동일 부의장, 경건위 김규태 위원장 등 도의원 4명이 기획재정경제부를 방문해 현재 진행 중인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예비타당성 조사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촉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획재정부 방문은 오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 주재로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예비타당성 조사 2차 점검회의에 강원도 요구 사항들이 예비타당성 조사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하고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에 대한 강원도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기대를 다시 한 번 전달하게 된다.
한편, 지난달 23일 개최된 1차 점검회의에서는 비용절감 부분은 반영되지 않고 오히려 전반적인 부분에서 비용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비용절감 노력과 신규 수요분석 등 경제성 논의가 필요하다는 강원도의 주문에 따라 제2차 점검회의를 열기로 결정된 바 있다.김동일 강원도의회 부의장은″동서고속화 철도 예비타당성 조사에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금강산관광, 주말과 휴가철 수요 증가 등「미래수요」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지만 정부에서는 이런 사항을 예타에 반영하고 있지 않다″면서,″이번 예비타당성 조사가 현실적으로 동서고속화 철도의 운명을 결정할 마지막 기회인 만큼, 강원도의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그동안, 강원도의회에서는 동서고속화 철도 건설 촉구를 위해, 지난 7. 14부터 8. 7일까지 도의원 및 시․군 의원들이 기획재정부를 방문하여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전개하였으며, 9. 7일에는 도의원 및 동서고속철 구간(춘천,화천,양구,인제,속초 등) 5개 시․군의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새누리당 중앙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동서고속화 철도의 조기 착공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