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어린이집 식재료 검사결과 ‘적합’
쌀, 쇠고기, 계란 등 6개 품목 수거…안전성검사 실시
2016-10-13 김미연 기자
[매일일보]금천구가 지난 9월에 실시한 관내 어린이집에 공급되는 급식 식재료를 대상으로 안전성검사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안전성검사 식재료는 급식관련 관계자로 구성된 식단 감수회의를 개최해 어린이들이 많이 먹는 쌀, 쇠고기, 계란, 양파, 오이, 삼치 6개 품목을 결정했다.검사는 관내 어린이집 140곳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5개 업체에서 해당 품목을 수거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안전성 검사를 의뢰했다.검사항목은 △축산물(소고기)의 경우 휘발성염기질소, 항생물질인 설파제, 옥시테트라싸이클론 등 7개 항목 △식용란(계란)의 경우 항생물질인 설파제, 옥시테트라싸이클론 등 7개 항목 △농산물(쌀,양파,오이)의 경우 노나클로르 등 잔류농약 285종 △수산물(삼치)의 경우 방사성세슘, 방사성요오드 등 이다.안전성 검사결과 6개 모든 식재료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금천구는 앞으로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검사결과를 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방침이며 검사대상 및 검사항목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금천구 관계자는 “이번 검사로 학부모들의 자녀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됐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안전한 밥상을 위해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