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 29일 개막

31일까지 벡스코서…25개국 394개 업체 참가

2016-10-19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부산시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 벡스코에서 아시아 3대 규모를 자랑하는 수산종합전문 박람회인 '제13회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25개국 394개 업체(820부스)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씨푸드관 △수산기자재관 △해양바이오관 등 테마별로 구성된다.특히 수산기자재관은 신제품을 대거 출시한 참가업체 수가 지난해보다 52%나 늘어나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개막식은 29일 오전 11시30분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이날 세네갈의 해양경제부 장관을 비롯해 모로코와 중국 웨이하이시 등 고위 인사, 미국 등 각국 주한 외교사절들도 대거 참석해 자국 수산물 세일즈외교에 나선다.국내 수산 업체들도 신어장 개척과 고급 수입선 확보를 위해 대규모 부스로 참가한다.국내 최대 수산기업인 동원산업과 사조시푸드를 비롯해 수협중앙회,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 등 유관기관들도 대형부스로 참가한다.수산물 및 수산양식기자재 수출 및 내수촉진을 위한 국내 비즈니스상담회도 열린다.KOTRA 동남권사업단이 초청한 바이어 72명을 비롯한 800여 명의 해외 바이어와 국내 수산기업 60여개 업체가 참여해 수출성과를 올릴 예정이다.부대행사로는 전국 1500여 명의 어업인들이 참가하는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할랄수산식품 시장동향과 진출전략 세미나가 개최된다.송양호 부산시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행사는 많은 수산외교사절의 방문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산물 관련 산업의 수출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강화하고, 국내비즈니스 상담회를 확대 개최해 수산업 무역활성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