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세 때문? 자동차 약 16만대 증가

2011-04-08     이한듬 기자

[매일일보] 국토해양부는 8일 지난 3월말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1,748만대(자동차 1대당 인구수 : 2.85명)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국토부가 발표한 3월말 차종·용도·지역·차령별·수입차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차종별로는 승용 1,318만대(75.4%), 승합 107만대(6.1%), 화물 318만대(18.2%), 특수 5만대(0.3%)로 집계됐다.용도별로는 자가용 1,647만대(94.2%), 영업용 95만대(5.4%), 관용 7만대(0.4%)이고, 자가용승용차만 보면 1,270만대로 전체 자동차의 72.6%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 406만대(23.2%), 서울 296만대(17%), 경남 133만대(7.6%)의 順이며,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이 793만대로 전체의 45.4%를 차지하고 있다. 차령별로는 ’02년식 148만대, ’00년식 126만대, ’07년식 124만대 順이며, 2000년 이전 등록된 자동차는 462만대로서 전체의 26.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총 등록대수는 446,088대로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의 2.6% 해당된다. 이번 발표에 의하면 자동차등록대수가 지난해 12월말에 비해 올해 1/4분기 동안 약 16만대 증가하였으며 이는 작년 동기 증가대수 약 9만대에 비해 68%가 증가한 것으로 소비심리의 회복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올해 1/4분기 동안 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37만대로서 전년동기 29만8천대에 비해 24%로 크게 증가하였고 이전·말소 등록대수가 크게 증가한 것도 경기 회복 추세를 입증하고 있다. 한편 수입차의 경우 올해 1/4분기 동안 20,758대가 증가(4.9%)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