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첫 여성 CEO 탄생…여성임원 시대 ‘활짝’

2011-04-08     최서준 기자

[매일일보=최서준 기자] 두산캐피탈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정옥희(46) 전무를 대표이사 부사장(CEO)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 대표는 두산그룹 첫 여성 CEO가 됐다.
 
정 부사장은 한국은행, GE 캐피탈, 시티그룹 등을 거친 금융전문가이며 지난 2006년 두산에 영입되었다.

정 부사장은 지난 2006년 연합캐피탈 인수, 중국법인 설립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두산 측은 "정 부사장이 풍부한 금융권 경험과 업무역량으로 두산캐피탈을 글로벌 여신전문회사로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산은최근 맥킨지에서 임원급(principal)으로 있던 강혜진(40)씨를 (주)두산 전무로 영입했으며, 이어 이날 자회사인 네오플럭스 이신영(46) 기획팀장을 (주)두산 지주부문 상무로 발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