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서울시 '다산플라자'

2011-04-08     이한듬 기자

[매일일보=이한듬 기자] 다산플라자가 오는 10일 오픈 3년을 맞아 시민고객 만족도를 조사하고 그간의 운영성과를 8일 발표했다.

다산플라자는 이날 "다산플라자를 다녀간 시민고객은 지난 3년간 54만 명을 훌쩍 넘어섰으며, 고객만족도 역시 개관 전 81%에서 현재 91.8%로 대폭 향상하는 등 다산플라자는 고객감동 민원서비스 공간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외부 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90.9%로 가장 높았고 안내데스크 시민고객 도우미에 대한 만족도 91.8로 뒤를 이었으며 다산플라자 민원담당직원에 대한 만족도는 86.7%로 집계됐다. 또한 다른 관공서 대비 다산플라자의 시설과 민원서비스 수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84.8%가 ‘우수’하다고 답하였다. 이번조사에서 다산플라자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각종 민원사무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특별한 서비스를 통해 이용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각종 인·허가 등의 민원사무 신청시 부서별로 제각기 처리하던 신원조회 업무를 다산플라자에서 일괄조회 통보함으로써 종래 3일이상 소요되는 조회기간을 1일 이내로 단축시켰다또한 고객의 편의를 위해 금년 1월부터 32종의 자격면허 등록증에 대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5월중 무방문 인터넷 발급이 가능한 자격증의 종류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공공기간 최초로 방문 예약시스템을 도입하고, 여성을 비롯한 장애인,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편의시설의 마련하여 이용객들의 불편을 줄였으며, 고객을 응대하는 방법에 대한 전문 교육을 받은 직원들이 항시 친절한 자세를 갖춤으로써 다산플라자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감동을 주었다.

한편, 서울시 120다산콜센터 역시 이용고객의 90.5%가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자랑했다. 또한 다산콜센터 이용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누적 상담통화는 지난 2007년 1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지 3년 3개월 만인 오는 12일 1500만 건을 넘어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