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통일경제협의회' 22일 창립 총회
2016-10-20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부산시는 22일 오후 4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부산시 통일경제협의회' 창립회의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협의회 구성은 부산이 남북경제협력을 주도하고, 유라시아 시대 동북아 경제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자 체계적으로 준비를 해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통일경제협의회(회장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는 ‘경제’에 초점을 맞춰 물류·항만 등 다양한 경제 분야의 민·관·산·학 위원들 20여 명으로 구성된다.향후 통일경제협의회는 △환동해 경제중심도시 실현 계획 총괄 △중국 동북3성 및 러시아 연해주 경제협력사업 촉진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현 △부산~나진항 항로 활성화 등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시 관계자는 “이 협의회는 다른 위원회들과 달리 실제 현업에 있는 경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만큼 시 차원에서 진행할 여러 가지 남북경제협력사업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