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창립 60주년 기념식…"채널 경쟁력 강화 필요"
이철영 사장 "본업 경쟁력 강화해 업계 선도하겠다"
2016-10-20 이경민 기자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현대해상이 창립 60주년을 맞았다.현대해상은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 본사 대강당에서 약 300여 명의 임직원 및 하이플래너가 참석한 가운데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이철영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창립 60주년까지 이어져 온 오늘의 영광은 함께해준 현대해상 가족들 덕분”이라며 “새로운 60년을 위해 현대해상 전 가족이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고 경쟁력 강화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 사장은 이어 “보험회사의 본업 경쟁력은 고객 니즈를 능동적으로 창출하는 좋은 상품 개발을 통해 매출 수익을 극대화하고, 이러한 영업이익을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자산운용으로 이어나가는 데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 “매출 극대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변모하는 채널 다변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영업 경쟁력이 절실하다”며 “영업체질 개선과 멀티채널 연계를 기반으로 한 채널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사장은 특히 “현대해상은 직원들의 안정적인 근무 여건과 상생 문화를 바탕으로 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며 “새로운 미래를 펼쳐가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인력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써달라”고 강조했다.한편 현대해상은 지난 1955년 동방해상보험으로 국내 최초 해상보험 전업회사로 출범해 1985년 10월 사명을 현재의 ‘현대해상화재보험’으로 바꿨다.지난 2009년에는 자산 10조 원 시대를 연 이후 지난 7월에는 총자산 30조 원을 돌파하고 운용자산이 24조 원을 넘어서는 등 지속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