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직선제로 총장선출” 결정
교원 전체 투표율 88.76%, 투표 교원의 77.04%가 직선제 선택
2016-10-20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강원대학교(총장 직무대리 강용옥)가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총장 선출방식에 관한 투표에서 투표 교원의 77.04%가 직선제를 선택함에 따라, 차기 총장을 직선제 방식을 통해 선출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강원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한수 생명과학과 교수;이하 비대위)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투표에서는 강원대의 전체 캠퍼스 투표 대상 전임교원 952명 중 845명이 참여(투표율 88.76%)했고, 이중 77.04%인 651명의 교원이 차기 총장의 선출방식으로 직선제를 선택했다.이번 결과에 따라 강원대는 부산대, 한국해양대, 충남대, 경상대에 이어 직선제 방식으로 차기 총장을 선출하게 됐다.이에 따라 비대위는 곧바로 학칙개정 작업 등 후속조치에 착수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총장 선출을 위한 행정 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한편 비대위는 이번 투표를 위해 지난 13일과 14일 춘천과 삼척 캠퍼스에서 각각 총장선출방식에 대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