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제7회 매봉산 둘레길 걷기 행사
2016-10-21 송인성 기자
[매일일보 송인성 기자]성동구 옥수동은 23일 오전 9시 30분 경치가 수려한 매봉산에서 가을길을 여유롭게 걸으며, 이웃 간에 편안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제7회 매봉산 둘레길 걷기’행사를 실시한다.옥수동 행사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주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매봉산 등산로 입구(극동아파트 1동 뒤 운동시설 옆)에 모여 시낭송회 및 기체조를 시작으로 매봉산 야생화 꽃밭을 지나 정상에 자리 잡고 있는 팔각정을 경유해 다시 집결지로 돌아오는 약 1시간 코스다.매봉산은 경사가 완만해 크게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으며 울긋불긋 물든 단풍이 운치를 더해 둘레길을 걷는 주민들의 몸과 마음이 넉넉해지고 가을정취에 흠뻑 젖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특히 이번 둘레길 행사에는 옥수역 주변 상인회가 후원한 다양한 외식상품권과 국민은행 옥수동지점이 후원한 여러 가지 생활용품이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증정 된다. 또한 고구마, 땅콩 등의 유기농산물을 주민들과 함께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박용희 옥수동 행사추진위원장은“마을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위한 이번 둘레길 걷기 행사는 주민들이 건강도 챙기고 이웃 간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건강한 걷기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