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3년째 '행복한 공부방 만들기' 공들여

올해엔 8개 부·울·경 지역 8개 건설기업과 공동 추진

2015-10-21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BNK 금융그룹이 지역 향토 건설기업과 힘을 합쳐 3년째 지역 아동센터 시설을 개선하는 '행복한 공부방 만들기' 사업을 펼쳐,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고 있다. 

BNK 금융그룹은 20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8개 건설기업과 함께 부산시 전포동에 있는 행복한 공부방 지역아동센터에서 현판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성세환 BNK 금융그룹 회장, 이헌승 국회의원, 신정택 부산사회복지 공동모금회 회장, 참여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지난 5월부터 8개 지역 향토 건설기업들과 손잡고 부·울·경 지역 28개 지역아동센터 시설을 개선하는 민간기업 협력 차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BNK 금융그룹의 행복한 공부방 만들기 지원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실시돼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BNK 금융그룹은 첫해인 2013년에 부산지역 기초단체별 시설 16개소를 대상으로 지원하다가 지난해에는 24개소로 범위를 확대했다. 올해는 부·울·경 지역 아동센터 총 28개소를 리모델링해 줬다.

올해 사업에는 (주)동원개발, (주)동일, (주)IS 동서, (주)경동건설, (주)동일, (주)삼정기업, (주)창일개발, (주)중원종합건설 등이 참여해 총 3억2000만원을 지원하고 BNK 금융 그룹이 5억6800만원을 후원했다. 
 
이날 현판식을 연 전포동 '행복한 공부방' 지역아동센터는 전포종합사회복지관 내 부속기관으로 운영되다가 올해 초부터 복지관에서 분리 운영됐다.

이 센터는 자금난으로 아동센터 공사가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다 지원 사업 대상에 선정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 났다. 
 
성세환 BNK 금융그룹 회장은 "전포동의 행복한 공부방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보며 사업 진행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아이들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실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