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몰래 내연의 남자와 키스하다 걸려…
2011-04-09 최서준 기자
[매일일보=최서준 기자] 대구시 달서구 감산동 A모텔에 투숙해 있던 30대 여성이 목욕탕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8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K씨(여·39)는 지난 4일 새벽 3시께 자신의 집 북구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내연의 남자와 키스를 하고 있는 모습을 남편에게 들켜 그날 현장에서 곧바로 도망간 뒤 소식이 끊겼다.경찰은 K씨가 지난 6일부터 모텔에 투숙한 뒤 자신의 거취를 고민했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