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3일 ‘제70주년 UN의 날 기념식’
오전 11시 남구 대연동 UN기념공원서
2016-10-22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부산시는 23일 오전 11시 남구 대연동 UN기념공원에서 서병수 시장을 비롯해 참전국 외교사절, 국내외 참전용사, 육·해·공군 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0주년 UN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UN의 날 기념식’은 ‘UN의 날’을 맞아 UN창립과 한국전 참전 UN군 전몰장병을 추모하고 자유와 평화 수호의 UN 정신을 기리기 위해서 해마다 열리고 있다.이날 기념식에는 호주, 영국, 캐나다, 네덜란드, 터키의 참전용사 유가족 30여 명이 초청된다.기념식은 11개국 안장국 국기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헌화, 조총 및 묵념, 추모공연 등으로 진행된다.UN군 전몰장병들을 위한 ‘추모공연’은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및 박일준, 윤수일 등 참전용사 2세 한인 가수의 합창공연으로 꾸며진다.행사 당일 아침에는 육·해·공군 장병이 2300기의 개별 묘역에 ‘국화'를 헌화하고, UN의 날을 기념하는 ‘만국기 자전거 퍼레이드’(시청→UN기념공원, 오전 10시~오전 10시40분)를 펼친다.시는 UN기념공원을 찾는 시민들과 함께 전몰장병들의 고귀한 희생과 평화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UN기념공원에서 31일까지 '국화꽃 전시회’를 마련한다.최기원 부산시 국제협력과장은 “UN의 날 기념식이 세계유일의 성지인 UN기념공원을 세계에 널리 알리며, UN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소중한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