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예비신혼부부 100쌍 부산시 초청으로 '웨딩투어'

25~28일 "중국 전역에 부산 홍보 절호 기회"

2015-10-23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부산시는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예비신혼부부 웨딩투어'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중국 내 100개 도시 예비신혼부부 100쌍이 부산을 방문해 한국식 웨딩 촬영, 혼전 건강검진, 신부 웨딩쁘띠 시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중국웨딩연맹이 진행하는 중국 예비신혼부부 100쌍 해외 주요도시 방문 이벤트는 1999년부터 시작된 이후 그리스, 두바이, 이탈리아, 스위스, 발리 등에서 개최돼 왔다.인민일보, CCTV, 신화통신 등 중국의 주요 언론사와 각 지역별 언론매체, 패션․웨딩잡지사 관계자 100여 명이 행사의 모든 진행과정을 중국 현지에 보도함으로써 부산시를 중국 전역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본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결혼식은 26일 오후 3시8분 해운대 해변에서 서병수 시장의 주례로 열린다.부산시는 의료와 관광 및 웨딩산업을 융합한 새로운 콘텐츠로 메르스 이후 침체된 중국 의료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아래 이번 행사를 유치했다.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8월24일 서병수 시장과 지앙마오후이 중국웨딩연맹총재, 설동근 한중문화교류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 웨딩커플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시 관계자는 “앞으로 부산만이 지닌 문화 및 관광자원 등과 의료상품을 연계하고 고객맞춤형 상품을 개발하는 등 의료관광 상품을 다변화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