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의회, 제23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구정질문
문병상 의원 “집행부 몇 명이 정책결정, 바람직 못하다”
안택순 의원 “마스터플랜 용역 구민 알권리 적극 공개를”
박순주 의원 “신정6동에 구립어린이집 설치 적극 요구”
2015-10-23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양천구의회는 23일 제23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집행부를 상대로 의원 3명이 구정질문을 벌였다.3선의 문병상 의원(새누리·신월6, 신정3)은 “구민을 위한 사업은 계획 단계부터 면밀히 분석하고 검토해 단기 또는 중장기 사업으로 할 것인지 모색해야 하나 지금의 양천구청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며 “이를 바로 잡기위해 구정질문에 나섰다”고 말했다.문 의원은 이어 “집행부의 소수 몇 명이 정책을 결정하고 자신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는다고 고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행태”라고 지적한 뒤 “의회와 소통하고 의기투합해 50만 양천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이해의 폭을 넓히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 돼야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의회와 집행부간 소통을 통해 집행부나 의회가 서로 상생 공존하고 소통, 공감 해야 할 것”이라며 집행부의 정무기능 부재를 꼬집었다.초선의 안택순 의원(목4,5)은 “목동아파트 1단지 부근에 위치한 자원회수시설을 목동아파트 단지 재건축시 명품 계획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하화 하는 방안을 서울시와 협의해 추진해야 한다”며 “목동아파트와 같은 생활권에 있는 한신청구아파트의 경우 향후 주변시설의 지하화 및 목동 아파트 재건축 여건을 감안해 목동아파트 지구단위계획에 함께 포함해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이어 “집행부에서 시행하는 목동아파트 개발을 위한 마스터플랜의 경우 구속력이 없는 비법정계획으로 사실 이용 가치로 볼 때 크게 기대하기가 어렵다”며 “많은 예산을 드려 시행할 필요성이 없다”고 밝혔다.그는 또 “마스터플랜은 용역과정에서 여러차례 민간인들로 구성된 발전협의체 및 자문단회의와 중간보고 및 용역보고회 등을 거쳐 마무리한 사업이므로 그 결과는 당연히 공개해야하지만 아직도 공개하고 있지 않다”며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구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적극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재선의 박순주 의원(신정6,7)은 “지난 5년여 동안 요구해왔던 신정6동 구립어린이집 건립이 아직도 추진되고 있지 않다”며 “이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당면한 문제이기에 가능한 모든 방법을 검토해 조속히 신정6동 구립어린이집 설치를 적극 요구”했다.박 의원은 이어 “양천구청을 중심으로 위치해 있는 양천구의회, 양천보건소, 해누리타운, 양천문화원, 양천구민회관을 비롯한 신정6동 주민센터의 중복된 기능이나 사용율이 저조한 시설을 통합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해 부족한 주민복지시설을 마련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력 주장했다.그는 또 “구립어린이집 확충은 출산율 향상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당면한 문제이기에 가능한 모든 방법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