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정보'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다

금융위·주택금융공사, '안심주머니' 출시

2016-10-26     이경민 기자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앞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택금융 관련 정보를 살펴볼 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와 주택금융공사는 소비자들이 주택금융을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안심주(住)Money’ 앱을 26일 출시했다.안심주머니는 지난 7월 발표한 가계부채 종합관리방안의 하나로, 고정금리·분할상환으로의 대출구조 개선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정책이다.무료로 내려받아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메뉴는 가계부채 정책 소개와 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의 특성, 이벤트 당첨 확인 등을 담은 ‘주머니 소식’, 대출조건별 이자상환액, 상환방식별 이자 차이, 연령·소득수준에 의한 미래소득, 주택·자동차 유지비를 파악할 수 있는 '계산기' 등으로 구성됐다.

또 소득수준별 권장 대출 규모와 이용조건에 맞는 대출추천 시뮬레이션, 원리금 부담액과 세제혜택 등의 내용을 담은 ‘내 주머니’와 주택금융공사 대출상품과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비교, 최신 금리정보를 알 수 있는 ‘친구 주머니’도 포함됐다.
이용자에게 혜택도 준다.

앱 이용 고객이 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대출을 받을 때 ‘금리 0.02%포인트 할인 쿠폰’을 발급할 예정이다. 보금자리론 1억원을 대출받아 30년간 이용하면 총 40만원의 이자를 줄일 수 있다.금융위 권대영 과장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택금융 관련 정보에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분할상환 구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가장 합리적인 대출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