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직선제 총장 선거일 11월17일 확정

2015-10-26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부산대학교는 직선제로 치르는 총장 선거일을 11월 17일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산대 교수회는 이에 따라 26일 총장임용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금정구 선거관리위원회와 위탁선거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대는 11월2, 3일 양일간 후보자등록을 실시한 뒤 4일부터는 선거운동을 진행하게 된다.전국 국공립대학교 가운데 마지막으로 총장 직선제를 고수해 오던 부산대는 전임 김기섭 총장이 올들어 직선제 폐지를 추진하던 중 지난 8월17일 국문학과 고현철 교수의 투신 자살을 계기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이후 부산대학본부와 교수회가 총장 직선제에 합의했으나 기존 직선제 선거규정안과 새로 도입된 부정선거 벌칙 조항을 두고 교수들 간에 이견을 보이는 등 갈등을 겪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