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30 등록엑스포' 유치 서포터즈 발대식

31일 '100만인 서명운동' 함께 시작

2016-10-27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부산시는 31일 오후 2시 서면 송상현 광장에서 '2030 부산등록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2030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국제박람회사무국이 승인하는 등록엑스포는 사람과 관련한 모든 것을 종합적·포괄적 주제로 삼아 5년마다 최대 6개월간 열리는 국제행사다.개최국이 부지를 제공하면 160여개 회원국이 자발적으로 비용을 부담해 행사를 주도함으로써 직접투자와 부가가치 창출 등 경제성이 우수한 엑스포로 꼽힌다.이날 발대식에는 등록엑스포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서병수 부산시장과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해 오거돈 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 김희로 집행위원(부산발전시민재단 공동이사장) 등과 203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다.2030명의 서포터즈를 대표해 영산대 이재동(해운항만경영학)씨와 부산가톨릭대 이다영(사회복지학)씨가 남녀 대표로 위촉된다.발대식에 이어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기원 100만인 서명운동 선포식'도 함께 열린다.범시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단과 시민대표 등 15명은 선포식 직후 부산항개항 150주년을 기념하고 세계 일류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기원하는 뜻으로 첫 대표 서명함으로써 100만인 서명 운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시 관계자는 "서포터즈를 중심으로 시민참여형으로 추진되는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운동은 이번 발대식과 유치 기원 100만인 서명운동 시작을 계기로 본 궤도에 오른 것"이라고 평가했다.서명운동 참여 희망자는 오는 31일부터 부산시 홈페이지와 구·군 민원실,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