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마포구 등 정전…구조요청 신고 30여건 접수

2016-10-27     민성아 기자
[매일일보]27일 오후 6시께 서울 일부 지역에 정전이 발생돼 승강기가 멈추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승강기가 멈춰 안에 갇혔다는 구조요청이 서대문구 신촌, 마포구 홍대입구 일대 등을 중심으로 30건 가까이 접수됐다.원인은 변전소 송전선로에 이상이 발생한 결과로 추정되며, 피해 지역은 서대문구와 마포구를 포함해 서울시내 8개 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구조대와 구급대 등을 대거 투입해 인명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고 전했다.한국전력 서울본부 관계자는 “현장에 직원들을 투입해 조치 중이며, 변전소에 이상이 발생했는지 등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