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의 새마을운동' 자율관리어업 대회 부산서 개최

2016-10-28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국내·외 수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제12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가 29, 30일 이틀 동안 해운대 벡스코에서 전국 1500여 명의 어업 종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해양수산부 주최로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29일 오후 2시 열리는 개막식에는 서병수 시장을 비롯해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 해양수산부 장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 등이 참석한다.어촌의 새마을운동이라고 불리는 '자율관리어업'은 정부 주도의 관리에서 벗어나 어업인 스스로 자원과 어장을 관리해 지속가능한 생산체계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지난 2001년 시범사업 이후 어촌사회의 모범 사례로 널리 인식돼 전국 1079개소의 공동체에서 6만8980명의 어업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부산의 경우 35개소에서 2400여명이 소속해 있다.이날 행사에는 (사)한국어업관리연합회 10주년을 맞아 자율관리어업 혁신 결의문 낭독과 ‘혁신 원년의 해’ 선포식 퍼포먼스 개최, 자율관리어업 성공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식후 행사로는 축하공연과 장기자랑을 위한 어울림 한마당이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