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시내버스 요금 110원 인상…'시민 설명회'

29일 오후 2시 시청서

2015-10-28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울산시는 29일 오후 2시 본관 2층 시민홀에서 시내버스 요금을 110원(성인 카드기준) 인상하는 내용의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요금 인상안이 확정되면 버스 요금은 현 1140원에서 1250원으로 9.6% 오른다.

시민설명회는 원가산정 과정과 요금조정 계획안 설명, 시내버스 개선방향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앞서 시내버스 요금 인상과 관련해 지난 15일 시의회 의견 청취에 이어 22일 시민단체 초청 토론회를 거쳤다.

버스업계는 임금과 물가상승 등을 이유로 지난 6월 버스 요금을 성인 카드기준 230원으로 인상해 달라고 울산시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시는 전문회계법인에 의뢰해 운송수입금과 표준회계 실사 등을 통해 110원 인상 방침을 세웠다.

시는 시민설명회에 이어 울산시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요금 인상안을 확정할 방침이다.